대상포진이란
대상(帶狀)은 좁고 길게 되어 띠와 같이 생긴 모양을 말하고 포진(疱疹)은 피부 또는 점막에 크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피부병을 말하는데요 대상포진은 이름 그대로 띠 모양의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병원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과거에 수두에 걸렸던 적이 있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인데요 어릴 때 발병했던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우리 몸속의 신경을 타고 척수 속에 오랜 기간 동안 숨어있다가 우리의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생체 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어 이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면역저하, 감정적 스트레스, 방사선 조사, 종양, 국소외상, 수술 등과 연관되어 발생할 수 있고 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 발생합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도 과로, 스트레스 등을 많이 받으면 이 병이 생길 수 있고 젋은 층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꽤 심한 통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동생이 20대 초반에 대상포진에 걸렸는데요 워낙 통증이 심한 탓에 병원 가기 싫어하는데도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대상포진은 계절에 관계없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민건강보험에서 최근 5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9월에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하네요.
증상
이 질환의 첫 증상은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두통이나 호흡곤란, 복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요 보통 이때는 수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근육통이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머님의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복통이었는데요, 위암 수술 이력이 있으셔서 위내시경까지 받았으나 이상이 없으셨고, 곧 수포가 발생해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고령이셨으나 예방접종을 하신 상태라 큰 탈 없이 완치되셨죠.
대상포진에 걸리면 척추를 중심으로 한쪽에만 통증과 팥알 크기의 띠모양 수포가 발생하는데요, 대상포진이 우리 몸의 신경 중 하나를 따라서 퍼지기 때문입니다. 척추에서 오른쪽 한가닥 왼쪽 한가닥씩 신경이 나와있기 때문에 한쪽에만 증상이 나타나게 되죠. 특히 감각신경에 침범합니다. 또한 고령일수록 통증이 심한 경향을 보이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예방접종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1회 접종이 추천되는데요 효과는 50~60%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 백신 이외에도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방법
항바이러스제 투여하는 방법으로 일찍 치료를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수포 발생 3일 내지 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약 일주일 정도 주사 또는 복용하면 대부분에서 완치됩니다.
전염과 재발
대상포진 환자를 접촉하였다고 이 병이 전염되지 않으나 이전에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혹은 어린이나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상포진을 한 번 앓았다고 하더라도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어서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재발률은 0.1~1% 정도로 아주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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