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 증상과 원인

 

치매의 어원과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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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mentia] 치매라는 용어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박탈 또는 상실을 뜻하는 접두사 ‘de’와 정신을 의미하는 어근 ‘ment’, 그리고 상태를 가리키는 접미사 ‘ia’의 합성어로 정신이 상실된 상태를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자는 [癡呆]라고 쓰며 ‘어리석을 (치), ‘어리석을 (매)’입니다.
  
  
• 과거에는 치매라는 단어보다 [망령] 또는 [노망]이라는 단어를 많이 썼습니다. 실제로 노인분들은 이 단어가 익숙하신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히 겪는 노화현상으로 생각되었습니다.
  
  
• 망령은 늙거나 정신이 흐려서 말이나 행동이 정상을 벗어난 것을 뜻하고 노망은 늙어서 망령이 들었다는 뜻입니다.

 

모두 정신에 문제가 있는 단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치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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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지능, 의지, 기억 등 정신적인 능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세분화할 경우 70여 가지에 이릅니다. 다양한 치매 원인 질환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의 종류 (원인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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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츠하이머병

•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주는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라는 2가지 단백질이 좋아하는 뇌 부위가 해마 및 기억력에 관여하는 신경회로 주변이어서 기억력 저하가 주 증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보통 65세 이후 발병하나 드물게 40, 50대에서도 발생합니다. 직계 가족 중 이 병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2. 혈관성 치매

• 치매의 대부분의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원인이 혈관성 치매입니다.
  
  
• 혈관성 치매는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뇌출혈 등에 의해 뇌조직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저하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며 ‘중풍을 앓고 난 후 갑자기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하는 경우 혈관성 치매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고혈압, 흡연, 심근경색,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위험인자로 이들을 조절하거나 교정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기도 한 치매입니다.

 

 

 

치매 초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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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기억력 감퇴 :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자주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같은 질문을 하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잃어버리는 빈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언어 사용 문제 : 물건 이름 등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성격 변화 : 특별한 이유 없이 감정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우울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 화, 공격적인 말이나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남들이 물건을 훔쳐가고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등의 의심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 시간파악능력 저하 : 날짜나 요일을 모르거나 낮과 밤을 혼동할 수 있습니다.
  
  
• 수면장애 :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반대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