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그리고 통인시장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매일 09:00 - 17:00 (11월~2월)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화요일 휴무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한 후 처음으로

교외체험학습을 써봅니다.

 

초등학교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썼었는데

중학생이 되고 나니

출석에 대한 무게감이 다르더라구요.

벌써 1학년도 마무리할 때가 되어가니

하루 쉬어가기로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갈만한 곳을 고민하다

경복궁과 청와대를 가기로 합니다.
경복궁은 어릴때 몇번 왔지만

청와대는 개방된지 좀 되었지만 첫 방문이네요.

2시간 가까이 걸려 경복궁역에 도착했습니다.
출구로 나오자마자 국립고궁박물관이 보이네요.

 

 

 

국립고궁박물관은 첫방문입니다.

경복궁은 몇번 왔는데요,

경복궁만 둘러 보아도 꽤나 다리가 아파서

아이가 어릴때는 한번도 와본적이 없었네요.

 

열린수장고 입니다.
고궁박물관에는 열린수장고 포함

19개의 수장고가 있는데요,

소장품의 재질에 따라 나누어 보관하고

온도와 습도를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요.

 

궁궐답게 내부도 화려하네요.
아쉽게도 가장 관심가는 조선관이 수리중이라

빠르게 둘러보고 경복궁으로 갑니다.

 

오 청소년은 무료네요.

 

 

인파가 어마어마합니다.
금요일이라 여유롭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방문객이 엄청나더라구요.
한복입은 외국인 관광객도 많았고

현장체험학습을 온 학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어휴 사진 촬영이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네요.

 

그래도 좀 컸다고 집중해서 보는 모습입니다.

 

여기는 어디를 찍은걸까요.

일월오봉도가 있으니 왕이 쓰던 공간일까요.

찍은 사람도 기억을 못하네요ㅎㅎ

 

 

운 좋게 왕실 행차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경회루는 다시봐도 멋지네요.
다음엔 예약해서 내부도 봐야겠습니다.

 

경회루도 사진 찍기가 힘드네요.
사람이 많아도 너어~~~무 많아요.

 

혹시 저기가 정약용이 유배갔다는 섬인가요ㅎ


경복궁을 한바퀴 돌고 나니

아이가 배가 고프다고 야단입니다.
먹성이 감당 안되는 중학생입니다ㅋㅋ

옆문으로 나갑니다. 영추문이라고 하네요.

점심은 통인시장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옆인줄 알았는데 조금 걸어야하네요.
많이 힘든 거리는 아닙니다.

 

엽전을 사고 도시락을 받아서 시장을 돌아봅니다.

 

일자 형태라 돌아보기는 쉬운데요,

대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떡볶이 순대꼬치 메밀전병 비엔나미니김밥을 골랐고

아들은 잔치국수 떡꼬치 기름떡볶이

타코야끼 계란말이 치킨강정을 골랐네요.

맛은 대체로 무난했는데요,

메뉴들이 겹치는 것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다양하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여기도 현장체험학습 나온 아이들이 많았어요.

조금만 늦게 왔으면 서서 먹을 뻔 했네요.
한번쯤은 재미로 와볼만 합니다.

 

든든하게 먹었으니 청와대로 가봅니다.